기업들을 보면 주식을 발행하는 회사가 있고 그렇지 않은 회사가 있습니다. 오늘은 주식의 뜻과 기업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이란?
주식회사의 자본을 이루는 단위라고 일컫기도 하며 그것을 눈에 보이는 문서로 나타내는 증서입니다. 주식회사는 주식을 발행해서 자본을 투자받은 회사입니다. 주식이란 개인이나 수익을 바라는 단체가 기업에 일정 금액을 투자하고 그 대가로 정해진 기간마다 투자금에 맞는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투자금에 비례하는 이익을 배당받거나 회사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A회사에10만 원을 투자했다면 A회사에 10만 원에 해당하는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규모에 따라 그 10만 원이 0.1%일 수도 있고, 10%일 수도 있는데, 자신이 가진 주식의 비율대로 A회사를 소유한다고 쉽게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기업은 수익을 가져가는 사람들은 주주들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가져가는 몫도 고려해야 하므로 채권자들은 물론 노동자들도 자신의 수익을 받습니다. 주식은 주주총회를 통해 의결로 이를 판매, 분배등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주주란?
주식을 가진 사람을 주주라고 하는데 주식의 주인을 뜻합니다. 주주는 자신이 소유한 주식의 양으로 소유량이 많을 경우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의 경영권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의할 것은 기업이 과실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이 투자한 금액 이상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가 망해도 내가 투자한 지분이 쓸모가 없게 될 뿐 그 이상의 피해는 없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회사를 유한책임회사라고 부릅니다. 이익을 책임도 내가 투자한 지분만큼 얻을 수 있으므로 투자자 유치에 큰 장점이 됩니다. 이익에 대한 기대보다, 위험에 대한 우려가 투자를 막기 때문입니다. 주식은 주로 증권사를 통해서 매매되며, 증권사는 매매 수수료를 받습니다.비상장업체의 주식은 일반적으로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매매되며 수수료는 업체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주식을 발행하는 이유
회사는 자기의 자본만으로 튼튼하게 회사를 운영하며 수익을 늘리고 싶어하나 현실적으로 자기 자본이 충분해 회사를 운영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회사를 경영하는 데에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부자금만으로 회사를 굴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외부로부터 돈을 조달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방법, 채권을 발행해 돈을 빌리는 방법, 주식을 발행해 자기자본을 늘리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은행에서 돈을 차입하는 건 간단히 돈을 빌려쓰는 것과 다릅니다. 주식을 발행해서 기업에 들어온 돈은 기업의 지분을 내주며 은행이 주인으로서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돈을 갚을 필요가 없고, 회사의 리스크를 지분 만큼 분담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하지만 회사를 운영하던 주인은 새로 늘어난 자본금만큼 자신의 경영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식이 발행되고 나면 회사의 자본금은 변하지 않으며 주가가 가격 변동은 기업과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습니다. 과거의 주식시장에서 주식은 안정적으로 돈을 버는 기업일수록 배당이 잘되어 주식을 가지고 싶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주식은 배당의 중요성이 과거에 비해 떨어졌으며 거대기업일수록 아예 배당을 하지 않습니다. 주가 상승하면 회사는 시가총액이 오르면서 회사의 가격이 올라가면서 이는 시가총액이 높을수록 M&A에 크게 유리해집니다. 또한 한 주당 가격이 올라갈수록 주식을 추가발행하는 증자를 하기에 유리해지는데 회사가 자본금을 늘리려는 경우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릴 수 있는데, 주가가 높으면 적은 수의 주식을 발행해도 많은 자본금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주가가 높고 시가총액이 크면 안정적인 회사라는 이미지가 생겨 회사의 이미지 상승에 효과가 있고 마케팅 효과와 함께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는데도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