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주식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주식시장은 늘 관심의 대상입니다. 오늘은 주식시장의 종류와 역사 주식시장의 구조에 대에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의 역사
공식적으로 주식의 시작은 1602년 설립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입니다. 16세기 유럽에는 대항해시대가 오면서 바닷길이 열리며 이에 많은 사람들이 무역으로 엄청난 수익을 얻을 기회가 많아지며 수많은 사람들이 대양무역에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항해가 실패하게 되면 손해를 보는건 물론이고 배가 침몰하는 경우에는 원금마저 건지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여러 회사나 부자들은 서로의 자본을 지분만큼의 책임을 지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줄이면서 거대한 자본을 굴릴 수 있는 주식회사 개념이 차츰 등장했습니다.
그 중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최초로 개인이 주식을 거래소에서 사고 팔 수 있는 형태의 주식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주식을 소유 목적이 회사의 투자한 만큼 얻는 수익이었기 때문에 당시의 동인도회사는 엄청나게 높은 배당 수익률을 자랑했습니다. 원래 주주들에게 약속한 배당은 3.5%정도였지만 대양사업에서 얻는 엄청난 수익으로 인해 최대 75%라는엄청난 배당 수익률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네덜란드에선 금융권의 빠른 발달로 주식 선물, 옵션, 신용거래, 출자전환이 등장했습니다. 요즘과 같은 형태의 주식시장은 19세기에 들어서서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9세기까지는주식은 주식회사가 아닌 회사와 개인기업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으며 이러한 사회적 상황에서 주식회사가 자본주의를 지배할 것이라고 최초로 예견한 사람이 마르크스입니다. 마르크스는 자본론에서도 주식회사에 대한 부분을 상세하게 다루며 미래를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주식의 종류
주식은 일반적으로 보통주와 우선주로 구분합니다. 보통주는 경영에 참여하는 주주의 권리(= 의결권)를 갖는 주식이고, 우선주의 경우 배당이 보통주에 비해 조금 더 높게 받거나 먼저 받거나 하는 대신 의결권이 없는 주식의 형태입니다. 배당금이 올라가지 않거나, 회사가 다시 주식들을 살 때 우선주들은 회사가 제시한 가격에만 팔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망했을 경우 투자한 금액을 회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creditor들에게 빚을 다 상환한 뒤, 우선주에게 돈이 가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사정에 따라 때로는 주식에 옵션을 붙여서 주식을 발행하기도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종류의 주식이 있으나 주식시장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것은 보통주와 우선주로 주식시장에서는 이 두 종류의 주식이 주로 거래됩니다. 주식거래는 보통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이유는우선주가 거래량이 별로 없으며 배당을 주로 노리는 우선주가 배당이 적으면 메리트가 없기 때문입니다. 보통주의 경우는 M&A나 의결권처럼 배당외에 다른 메리트를 가지고 있어서 채권과 다른 쪽에서 이익이 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우선주는 거래량 자체가 적기 때문에 원활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아 손해보며 거래해야하는 우선주들도 있습니다. 거래량이 부족한 종목은 거래할 때에도 배당 이상의 거래 차익을 남기기 위해 버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보통주는 기다림을 가지고 거래하면 배당 이자는 거래 이익만으로도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구조
주식시장은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을 나뉘는데 그중 발행시장은 주식을 발행하는 시장으로 1차 시장(Primary Market)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주식의 발행방식은 직접발행과 간접발행으로 나뉘는데 직접발행은 기업이 직접 주식을 발행하고 발품팔아 파는 것을 의미하며 대부분의 주식발행은 간접발행으로 이루어집니다. 간접발행의 경우 기업이 자본금을 출자하기 위해 금융기관을 거쳐 IPO나 유상증자를 합니다. 유통시장은 주식을 유통하는 시장으로 2차 시장(Secondary Market)이라 하기도 하는데 한번 발행된 주식의 매매가 이루어지는 시장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보통 주식시장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유통시장은 장내시장과 장외시장이 있으며 장내시장은 한국의 경우 흔히 코스피라 말하는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